정희 유 2015. 3. 27. 20:21


9일차


산기슭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현수교를 건너면 공포계단이 시작된다.

3.000계단이 남옴

지누단다 노천온천

시설은 빈약하나 안나푸르나의 대자연의 품안에서

 

 

 

 

 

 

 

 

 

 

 

 

 

 

 

 

 

 

 

 

 

 

 

 

 

 

 

 

 

 

 

 

 

 

 

 

 

 

 

 

 

 

 

 

한국의 ‘아리랑’처럼 네팔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레썸삐리리’이다.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그 산바람을 타고/ 그 산바람처럼, 산을 넘어가고 싶다네/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레썸삐리리, 레썸삐리리, 우데러자웅끼, 다다마반장, 레썸삐리리)”

네팔에서는 봄이 오면 이 ‘레썸삐리리’를 부르면서 어른이고 아이이고 할 것 없이 산으로 들로 뛰어다닌다

레쎔 삐리리(Rresham firiri)는 히말라야 산맥을 보면서 흰 설산과 푸른호수 그리고 포근한 정글을 바라보면서

남녀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