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10~12(금/일) 낙동정맥 마무리 19/20구간
낙동정맥 마지막 코스
1일차 : 산성고개 - 만덕고개 - 백양산 - 구덕령 - 대치고개 - 감천고개 - 괴정고개
두번째로 합류한 낙동정맥 마지막 코스
남의 집 잔치에 가는 느낌도 있었지만 아는 친구덕에 편안하게 합류
부산에 있는 산을 다 도는 느낌
산이 나지막하고 주택사이사이로 이산저산 헤매고 다니는 느낌도 들었지만
산길이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지루한 줄 몰랐던거 갔다.
예쁜 오솔길도 지나고 꽃구경나온 행락객의 여유로운 모습도 보이고
그러다가 바위지대도 나오고 또 오솔길로 이어지는 코스
산벗꽃이 한창 만발할때여서 그런지 산이 온통하얀 꽃으로 물들어 있는 듯이 수채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웠다.
자갈치시장에서 회로 저녁을 먹고 팬션에서 하루밤
대부분사람들이 1층에서 2차를 즐길고 있었지만 우린 그냥 취침모드로 ~~~
2일차 괴정고개-장림고개-봉화산-다대고개 -아미산-몰운대
2일차는 10키로 정도코스로 150미터 산하나와 234미터 산만 넘으면 시내를 통화하는 길이 나온다.
하지만 234미터 낮은 산이어도 바닷가의 234미터는 결코 만만치 않을 정도로 깔딱을 치고 올라가야 응봉봉수대가 있는
아미산에 오를 수 있었다.
마지막코스는 시내를 통과해서 다대포에 있는 몰온대
몰온대는 부산지정기념물27호로 낙동강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지형적 특성으로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안개와 구름속에 잠겨 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몰운대라고 했다고 한다.
원래는 섬이 였는데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하네요.
1박2일 동안 부산의 모든걸 느끼고 본 느낌
너무 아름답고 좋은 코스지만 한번으로 족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