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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5월9-12일 3박4일 울릉도 비박

정희 유 2014. 5. 21. 10:04

 

장소: 울릉도

날짜: 2014년5월9일-12일 (3박4일)

산행코스:

    9일: 서울-강릉-저동-내수전(석포둘레길)-내수전일출전망대-안용복기념관

    10일:안용복기념관-나리분지-성인봉-나리분지-남양

    11일: 남양몽돌해변-도동-행남등대코스-저동 -강릉-주문진-미시령

    12일:미시령-화암사-양평-서울

산행대장

 

                                                                                     김창모총대장

 

함께한 친구

 

   

김형합. 강정란                                                              허장행

 

           

이선아                                    조영형                                         조명복 

 

         

이경란                             최보옥

 

     

김홍근                                        유정희

 

 

 

 

울릉도 비박을 계획하고 배편도 미리예약하고

세월호 사건이 터졌다.

말로 표현할 수 조차 없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

집식구들의 걱정.우려를 뒤로 하고

신랑은 가만히 있는데

아들 " 제일 먼저 구명조끼가 어디있는지 잘보고 무조건 배위로 나오라고 "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자꾸한다.

 

울릉도 지도및 우리가 머문 곳

 

 

5월9일

형합이와 창모차 2대로 나눠타고

강릉에서 떠나는 오전 9시배를 타러 서둘러 새벽부터 서둘러 내려왔다.

세월호 사고 때문인지

경찰들도 나와있고 주민등록하고 대조하면서

절차가 예전보다 많이 까다롭다.

 

34년전에 오빠 사진 써클을 따라 10박11일 가본곳 이지만

넘 오래전이라 ...

괜시리 마음마져도 설레임과 긴장 

식구들 없이 처음으로 3박을 떠나다보니 사실 좋다는 생각보다

아직은 집을 나서고 보니 걱정이 조금 앞선다 .

 

VIP룸에 올라타니 좌석도 넓고 공간도 조금 넓어 좋다.

 

 

 울릉도

경북 울릉군에 있는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내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곳

관수도 전주인가 울릉도 예약했다가 파도로 배가 안떠 포기했다고 했던 곳

우리나라에서 독도 다음으로 제일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

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이렇게 좌석에 앉아 사진도 찍고

토론아닌 토론도 하고

 

멀미약때문인지 다들  잠도 자고

3시간 정도를 바다를 헤쳐 저동항에 도착

생각보다 배가 흔들리지 않아 편안했다.

 

저동항에 도착

저동항에 도착해서 일단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다.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물가도 무지하게 비싼 마트

식당물가 역시 장난이아니고 비싼음식값 만큼 아주 불친절

 

저동항풍경

저동항에서 이런 불친절함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울릉도에 오점

한번보고 말 울릉도 관광객들이지만

다 그랬던건 아니지만  아쉬움이 지금도 남아 있다 .

 

이젠 본격적으로 트레킹 시작

우린 내수전에서 석포둘레길 코스를 걷기로 하고 내수전일출전망대를 향해 ...

 

내수전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바다가 보이는 아스팔트 오르막길

다들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나왔고

3박4일이다보니 가방도 평소 비박보다 오바되었지만

울릉도에 대한 기대감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내수전일출전망대 오르는 길목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짐을 지키면서 교대로 ...

 

동백나무와 소나무터널을 이룬

완만한 오르막길로 되어있는 전망대 끝까지 올라간 사람도 있고

우리 여친 몇명은 시작부터 꽤를 살짝 부려

중간 전망대에서 사진으로 인증삿

 

 잠시 가방을 내려 놓고

2천냥하는 커피와 양조장에서 만들었다고 만냥하는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

 

오늘 첫번째 비박지예정인 석포일출전망대

울릉도와 한반도 사이의 동해를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전망대로

울릉도 3대 비경인 관음도.죽도 관광지.북면의 해안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걸으면서 오른쪽에 푸르른 바다와 아름다운 산들이 어우러져 

그냥 누구라도 할 것 없이 " 좋다..넘 좋다" 이 한마디 

 

배를 타야만 들어올 수 있는 섬이라서 그런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고

걷는 길마다 인적이 드물어

마음마져 평온해 짐을 지고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는것 같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자신을 누르고

희생과 사랑으로 가정을 꾸려가는 우리 중년 아니 중년이 지난건가

우리자신에게 이정도의 여유는 줘야만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예전엔 스쳐가는 말한마디에 상처받고

주제 넘은 욕심이 항상 마음 한 구석에 있었고

이렇게 저렇게 깨어진   감정들

아무렇지도 않게 눌러 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조금씩 생기는것 걸 보면

아 " 나도 이젠 늙어가는 구나 "  ㅎㅎ 

 

 

 석포일출전망대가는 도중에 안용목기념관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 중

무거운 베낭을 일단 내려놓고 창모대장과 장행이가 오늘 비박지인 전망대까지의 거리를 확인하기위해 떠남

여친들 배고프다고 생라면2개를 그냥 뽀개 뚝딱 먹어치우고 ...

 

비박지까지 거리가 멀어

안용복기념관에서 비박결정

기념관 관리하시는 분께 허락을 받고 아주 떳떳하고 당당하게 주차장에서 비박

7성급 비박지라고 해야하나

 

 차한대 공간에 텐트 한동씩 치고

 

 바람도 없고 평지고

여친들 한가롭고 편안하게 비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우리 여친들은 아주 100%이상을 만족

 

이번 비박은 햇반대신 합이가가져온 산행용 압력밥솥으로

란이가 물을 잘맞춰서인지 압력밭솥이 좋아서 인지

집에서도 그런밥 하기 힘들 정도로 맛있고 기름이 살살 흐른다.

 

3박이라 먹거리도 단출하게

버리는 음식이 거이 없을 정도로 아주 단출

첫날이라 술도 적게 마시기로

넘 피곤해서 인지 난 술도 잘안들어 간다.

 

7성급 비박터는

뜨거운물까지 나오고 관리인에게 허락도 받았겠다

마음이 편해서 인지

나를 포함해 여친들 세수하고 다들 난리 ..ㅎㅎ

평소에 잘씻기 힘든 비박을 하기 때문에 여긴 천국과도 같다.

 

넘 피곤해서 인지 난 술도 적당히 한잔하고

취침모드로 ...

 

 

5월10일 토요일

 부지런한

아침 잠이 없는 창모.장행그리고 형합이까지

새벽에 일어나 일출보러 석포일출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나머지 사람은 어떻게 이른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고

난  오전7시까지 꼼짝안하고 텐트속에 누워서 생리현상도 참아가며 꼼지락 꼼지락

일출이고 일몰이고 만사가 ...

장행이 일어나라고 발도 찬건지 손으로 찬건지 내 텐트를 걷어찼는데..ㅎㅎ

 

석포일출전망대대에서 본 관음도

외로운 울릉도 섬의 부속섬이라고 해야하나

울릉도 3대 절경인 관음 쌍굴이 유명한 곳으로 울을도 본섬과 100미터 가량 떨어져 있다.

한가구가 거주하다가 1960년대 이후 무인도가 된 곳이라고 한다.

 

아침을 먹고 이젠 떠날 준비중

 

창모대장 비박배낭속 물건들 ...

 

우리에게 따뜻한 물까지 선물해준 아주 깨끗하고 럭셔리한 화장실 앞에서 ...

 

왔던 흔적을 하루밤 잔 흔적을 아주 말끔히 치우고

비박터와 이별

 

 안용복 기념관 앞 계단

안용복 기념관 시간이 안맞아 기념관을 구경못한게 조금 안타까운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많은 이들중에 제일 1번째 꼽는이가 안용복 장군이라고 한다.

 

출생과 사망이 분명치 않아 그의 신분과 나이는 불명확하다고 하는데 숙종조를 전후한 17세기 라고

일본에서 영유권주장 도발행위가 계속되어서

지어지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

이런걸 보면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을 우리가 잊어선 안될것 같아.

 

오전 9시10분차인가를 타기 위해 석포독도 전망대앞에서

 

오늘은 영형이가 후발대로 도착하는 날

일단 영형이를 나리분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린 나리분지에 일찍 도착해 성인봉을 오르기로 했다.

 

이가방을 가지고 버스들 탈생각하니 걱정

사람 한명정도인 부피 배낭이  10개

미니 버스라고 해야하나 25인승인가

아뭏든 마을버스 같은걸 타고 나리분지로

배낭이 커 돈을 더 내야 한다고 해서 3만냥을 지불하고 ...

 

버스에서 내다본 울릉도 바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마이크로 안내도 다해주고

친절했던거 같다.

 

버스안에서 내다본 울릉도 바다

배낭이 크다보니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나리분지 오르는 길이 꼬불꼬불 경사도도 좀 심해.

배낭값을 지불했지만 다른분들께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나리분지

울릉도에서 비교적 넓은 평지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과 울릉도 자생식물인 울릉국화.섬백리향이 있고

넓이 가로 1.5키로. 새로 2키로라고 한다.

 

 나리라는 말은  옛날에 이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섬말나리뿌리를 케어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투막집

울릉도 개척당시(1882)에 있던 재래집형태를 간직하고 있고

폭설과 바람에 대비해 이중벽으로 만들어졌다.

 

신령수

나리분지에서 2.5키로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는데

이곳까지는 아주 평탄하고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걷을 수 있다.

 

 

족탕

진짜로 발을 담그는 건지 잘모르겠는데 걸터 앉을 수 있게 만들어 져 있었다.

 

성인봉 가는 길엔 한쪽에는 꽃이 피어 있고 이처럼 다른 한쪽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다.

봄과 겨울의 공존 이라고 해야 하나 ..?

 

신령수 지점을 지났더니 이제부터 서서히 계곡이 나타나고

본격적인 오르막시작이 된다.

 

배낭을 나리분지 식당에다가

점심을 먹기로 하고 맡기고 와서 다행이지

버스안에 있던 아저씨왈 " 3.000계단이 넘는 다고 "

그럼 왕복으로 6.000계단이 넘는 다는 소리 인데 ...

 

아직 여기까진 여유

영형이 만날 시간도 있고

나름대로 서둘렀지만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진 왕복 8키로 정도 되는 코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거리

그러나 산림이 잘보존되어서 걷는 내내 상쾌한 기분이 드는 그런 곳이다.

 

3.000계단을 오르기전에 또 약수가 나왔다.

약수물을 마시고 잠시 경사도 심한 옆을 쳐다보니

산마늘이라고 하는 명이 굴락지가 보여

저녁에 먹을 쌈거리 정도 약간을 체취했다.

 

이제부터 급경사계단코스 1.24키로 인데

위를 쳐다보니 만만치 않다.

 

계단 중간정도 올라온 지점

아직 1.5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1.000미터 조금 못미치는 성인봉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거엔 공짜가 없는것 같다.ㅎㅎ

 

성인봉에 도착해서

 

 성인봉에서 마지막 컷을 남기고

다시 3.000계단을 내려 가기 전에 ...

 

성인봉 오르는 길 내내

중간중간 약초 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울릉도에서 약초케다 올봄만해도  3명이 죽었다고 한던데

울릉도 지형이 경사도가 심하고 미끄럽다고 해야하나

산나물을 장비없이 체취하는건 매우 위험한거 같다.

 

저렇게 한보따리면 3-40키로 누군가 그러는데 50만원정도라고 ...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4시간만에 내려왔다.

내려와서 맡긴 가방 꺼내니 영형이가 바로오고

올라가기전에 전과 막걸리를 팔아드렸지만 

점심먹을 시간이 버스시간하고 안맞아 허둥지둥 가방을 버스에 싣고 떠나다보니

식당아줌마 엄청 화를 내신다..ㅠㅠ

 

 나리분지에서 도동으로 갈려고 하다가 내린

남양마을

마을에 도착해 바로 보이는 따개비칼국수집으로

다들 점심도 거른 상태라 아줌마에게 배고프다고

"양좀 많이 주세요."

 

정말로 많은 양을 주셨다.

일만양으로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였지만

맛도 영양도 최고

친절한 가게집 주인덕에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남양의 몽골해변에서 비박결정  

 

칼국수집에서 빗자루을 빌려 깨끗이 쓸고

텐트를 돌로 고정했다.

이곳 역시 여름엔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우리끼리 아주 한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남양의 몽돌해변에 본부석 설치 중

이곳역시 화장실도 있고 물도 있고 화장지도 있고

7성급은 아니어도 3성급은 되는 듯

 

비박터 앞마당이라고 해야하나 ...

파도가 잔잔하고 해가 넘어 가려고 하니

모든게 평화롭고 한가하다.

울릉도해변은 모래가 없고 거의다 잔돌로 이루워져 있는거 같다 .

 

 빨강색 불빛 넘이쁘네.^^

 

5월11일

일요일 아침

보옥이가 새벽부터 갈매기를 깨워 시끄러러웠다고 누군가 그랬는데..ㅎㅎ

새벽부터 갈매기가  시끄럽게 울어대고

아침 8시 버스를  타기위해 일찍부터 짐정리.

생각보다 일찍 온 버스를 겨우 얻어 타고 도동항으로 ...

 

도동항에 도착

 

도동항 전경

도동항은 내륙의 포하과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들어오는 곳

많은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몰려 있어 울릉도 여행자들의 거점이 되는 곳

 

도동항 대합실에서 생리현상도 해결하고

모닝커피도 마시고 

 

도동항 전경

해안산책로와 행남등대코스가 있는 곳

 

행남해안산책로

도동부두 좌측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가 절경이다.

 

이곳은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사이로 펄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1박2일에서 나왔던 곳이라 TV에서 먼저봐서 그런지

전혀 낮설지도 않고

작은 화면에서도 멋졌던것 같은데 정말 실제로 보면

저절로 입이 다물어 지질 않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신비의 섬이라는 생각..

 

바닷가를 끼고 계속 걷을 수 있게 연결해 놓아

걷을 면서 감상하기 넘 편하고 좋다.

 

빙그빙글 내려 갈 수 있게 만들어진 코스

나선형철계단

 

바닷가와 넘 가까워서 파도가 심한 날은

위험 할것 같기도 하다

관광안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무료로 설명도 해주는것 같다.

 

가끔 계단이 있어도

무거운 배낭을 메었어도

걷기 편하니 해안선을 따라 펄쳐지는 청정지역에 아주 걸맞는

비취색 바다가 눈에 딱 들어온다.

 

어느곳을 가든

어느곳을 쳐다보아도

비취색바다가 펄쳐져 있고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아름답움을 배로 만들어 준다.

 

정신없이 아름다움에 취해 웃고 수다떨고 걷다보니

1박2일 사람들 모습

신입회원 엄태웅이 이코스를 엄청 달렸던것 같은데...

 

화장실도 갈겸해서 잠시 바다를 멋삼아

무거운 배낭을 내려 놓고 ...

 

낼 배가 태풍때문에 결항되고

일요일 오후 6시로 변경해 놓은 배까지 결항

할 수 없이 울릉도에서 2박하고 일요일 마지막 배인 오후2시배를 예약

 

아침에 배시간때문에 서둘러 나와서 인지

자연을 벗삼아 소원도 빌어보고

사진도 찍을 여유가 충분...

 

행남산책로에서 생일현상을 해결하고

울릉도 해안의 신비롭고 다체로운 풍경에 잠시도 눈을 감을 수 없다.

 

암벽을 따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천연동굴과 인간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교량아래를 지나고 나면

울릉도 에머랄드 파도소리를 좀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나온다.

 

걷다보니 먹음직스럽고

바닷 냄새가 물신 풍기는 해산물들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잘 모르겠지만

맛많은 최고 분위기 또한 최고 ...

 

 

1접시만 간단히 먹자고 시작한게

4접시로  

 

홍합땅인가 일반 홍합이 아니고 뭐라했는데

아뭏든 엄청컸다.

 

 시원한 맥주와 곁들여 한잔 마시니

이순간 세상에 부러울게 아무것도 없다.

맛도 최고 경치도 최고

분위기도 최고 ...^^

  

배도 부르고 한잔들어가니

두남자 더 행복하고 다정해 보이네..ㅎㅎ

 우리 셋도 배낭메기전에 한컷

 

이젠 행남해안산책로 막바지 코스인 행남등대를 향해 ...

울릉도의 신비스로운 바다를 뒤로 하고 산책로에 진입...

 

 행남등대에 도착하니 우릴 반겨주는 돌고래

그돌고래에 반한 여친들 돌고래 흉내도 내보고

 아쉽게도 일요일이라 행남등대로 들어 갈 수 는 없었지만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암벽을 다시 한번 감상...

 

 행남은  마을 입구에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던데

울릉도에서 마지막 일정을 거의 마무리 하고

저동항으로 ...

 

저동항 촛대바위 옆

마지막코스인 저동항에 도착

울릉도 생물오징어는 맛도 못보고

구경도 못했지만

마른 울릉도 오징어를  사고 ...

 일요일 오후 2시배를 타고 강릉으로 ...

 

강릉에서 주문진어시장으로

회를 광어하고 한마리는 뭔였지?

자연산 횟감과 커다란 문어 한마리를 사서

미시령에 있는 한화콘도로 ...

 

주문진에서 미시령으로 이동중

죽도정 근처에 있는 죽도 해수욕장으로 ...

18일 해파랑길트레킹 41코스 날머리

18일 해파랑길  뒷풀이 할 장소

죽도정해수욕장

  

한화콘도에서 마지막 밤 만찬

시장에서 사서 준비한것들 ...

울릉도는 뭐든지 비싸다는 생각뿐이어서 그랬는지

강원도는 뭐든지 엄청 싼것 같다.

 

우리가 따온 산마늘에 회도 싸먹고

그맛은 각자 상상하시길 ..ㅎㅎ

직접사다하니 뭐든지 푸짐하고 싸고

알차다 .

 

5월12일   

한화콘도 아침 풍경

늦잠을 잘려고 했는데

아침잠없는 남친들 일어날고 성화

정란이가 만들어준 회덮밥을 먹고

수바위로 유명한 화암사로 ...

화암사 풍경

신라혜공앙때(769년) 창건한 절

5차례 화재로 소실되고 설범전 하나만 원형이라고 한다.

 

산불기간이라 임산통제

입구를 통제하신는 분께 허락받고

수바위까지만 ...

금강산 제1봉인 신성봉 등산로로 진입해서 조금만 올라가면

수바위

수바위

엄청난 바람에 서있기 조차 힘들었다.

 

수바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단체 사진을 찍고

수바위

 

수바위를 마지막으로 미시령옛길을 지나

양평 금강막국수 집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고

3박4일간 긴 여정을 마무리

 

3박4일동안 무거운 배낭을 메고

지칠 수 도 있는데

함께 웃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