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여행이 되어버린 비박산행 (2011.02.19)

 

날짜:  2011.2.19  (토요일)

코스: 방태산- 마산봉- 화진포해수욕장

 

눈이 많이 왔다고해  방태산으로 비박산행을 변경.

간다고 한 사람들이 일정때문에 하나둘 빠지고...

학여울역과 명일동에서  두 분 픽업하고 4명이서 오붓하게 출발.

 

방태산입구에서  단체산행버스가 길이 미끄러워 잘 빠져 나오지 못해 20~30분 시간 낭비.

길이 미끄러워 방태산휴양림에 차 진입 금지.

 

작년 겨울엔 휴양림앞에다 차를 세웠기에 어떤 저지없이  비박장비짊어지고 산행이 가능했으나

방태산입구를 비박장비메고 가다 저지를 당함.  (산에서 비박 금지라고 안내려오면 밤 12시라도 찾아 올라온다고 엄포)

 

방태산 산행을 포기하고 작년에 겨울에 비박갔던  알프스 스키장에 있는 마산봉으로 이동.

다시 비박장비를 메고 눈길을 따라 걷다 산행코스로 치고 올라가기 직전 다시 포기(눈이 많이 와서 길이 전혀 안보임)

 

다시 베낭을 차에 싣고 한 분이 추천한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

바닷가 근처에서 잘까.. 아님 콘도에서 자고  다음날 설악산에 올라볼까..고민 ( 하지만 콘도는 주말이라 예약 마감 )

 

화진포 해수욕장을 걷고 바닷가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해안 공원으로 이동

해안공원을 산책하면서 비박장소를 찾다가 여의치 않아 포기.

 

다른 비박 장소를 찾다 일행중 한 명이 아침부터 탈이나 

비박하는게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싸가지고 간 가방 풀어보지도 못하고 점심겸 저녁을 사먹고

다음 비박 산행을 기약하며 서울로 ....돌아옴.

 

 

마산봉으로 가는 길

 

 

화진포해수욕장에서

 

해상공원

 

 

 

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

산행한것보다 차타고 이곳 저곳다녀서 인지 훨씬 더 피곤한거 같다..^^